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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 폭풍골’ 이승우 “메시처럼 되도록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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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 폭풍골’ 이승우 “메시처럼 되도록 더 노력”

입력
2017.05.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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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U-20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활짝 웃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U-20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U-20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활짝 웃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19ㆍ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16강을 결정 하는골을 넣어 더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았다. 중앙선에서 공을 잡은 뒤 약 40m를 돌파해 상대 수비를 한 명 제친 뒤 골키퍼를 넘기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골 망을 갈랐다. 지난 20일 기니와 1차전에서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승우는 “내 골로 우리 팀이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폭발적인 드리블로 골을 넣은 순간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웃으며 “기니와 경기가 첫 경기였고 첫 골이었기 때문에 더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강력했고, 우리는 후반에 지켜내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95분 동안(추가시간 포함)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아르헨티나를 누른 한국 U-20 대표팀에 박수를 보내는 팬들. 전주=연합뉴스
아르헨티나를 누른 한국 U-20 대표팀에 박수를 보내는 팬들. 전주=연합뉴스

이승우는 조기 16강 확정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두 경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아직 우승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리오넬 메시(30ㆍ바르셀로나)와 비교하는 질문에는 “내가 아직 메시와 비교할 위치는 아니다”고 몸을 낮추며 “메시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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