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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킹 박사, 광활한 우주로···전 세계인과 함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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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킹 박사, 광활한 우주로···전 세계인과 함께 애도”

입력
2018.03.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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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타계한 데 대해 "광활한 우주로 돌아간 그의 죽음을 세계인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타계한 데 대해 "광활한 우주로 돌아간 그의 죽음을 세계인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현대 천체 물리학의 거장 스티븐 호킹 박사의 타계 소식에 “그의 죽음을 전 세계인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갔지만 인류의 물음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다”며 “그는 시간과 우주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답해 왔다”고 회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우주에서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됐다”며 “저는 호킹 박사가 21세 때부터 앓기 시작한 루게릭 병을 극복한 것에 경이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장애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인류 과학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며 “그는 갔지만 인류의 물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태생인 호킹 박사는 옥스포드 대학을 졸업한 뒤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 상대론과 우주론을 연구,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 반열에 올라섰다. 21살이었던 1963년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 병) 진단을 받아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도 왕성한 연구ㆍ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정지용 기자

영국의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2009년 8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수여받고 있다.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양자 중력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겨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린 그는 치열한 76년간의 삶을 마감하고 14일 생전에 완전히 이해하려고 애썼던 우주로 돌아갔다. 영국=AFP 연합뉴스
영국의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2009년 8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수여받고 있다.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양자 중력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겨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린 그는 치열한 76년간의 삶을 마감하고 14일 생전에 완전히 이해하려고 애썼던 우주로 돌아갔다. 영국=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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