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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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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 만든다

입력
2017.03.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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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행사ㆍ회의 유치

올해 130건 47만명 목표

시설 개선과 인프라 확충

10개 회의실 5,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남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0개 회의실 5,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남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전남 순천시가 마이스(MICE)산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이미지를 살려 올해 130건 47만명 유치가 목표다. 장기적으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중ㆍ소규모 마이스 회의를 비롯해 전국 단위 행사,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전국지자체, 공공기관, 마이스 회원사와 행사장 방문 등 마이스 관광객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기업체, 단체 등 회원 50명 이상이 순천시에서 1박2일간 마이스 회의와 워크샵 개최 등을 사전에 신청하면 총예산의 30~70%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습지센터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10개 회의실 5,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이스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 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스협회가 선정한 기업회의 명소로 선정됐다.

시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마이스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왔다.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숙박, 교통, 문화시설 개선 등 기반시설 확충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17개인 마이스 협력 회원사를 추가 발굴해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펴고 있다. 내년에는 동시에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전시실을 갖춘 에코에듀체험센터가 완공되고 2019년 잡월드가 건립되면 순천이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 참가자는 체류시간이 길어 소비지출 규모가 일반 관광객의 1.8배에 이른다”며 “마이스산업이 순천시의 미래 먹거리가 되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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