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승범
과장

등록 : 2018.03.12 11:30
수정 : 2018.03.12 16:35

[애니팩트] 물수리의 눈에는 눈부심을 방지하는 필터가 있다

등록 : 2018.03.12 11:30
수정 : 2018.03.12 16:35

물수리 눈에는 눈부심을 방지하는 필터가 있다. 픽시노

물수리는 유일하게 낮에 사냥을 하는 맹금류입니다. 유유히 하늘을 날다가 쏜살같이 물고기를 낚아채는 장면은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게 하죠.그런데 물수리는 어떻게 높은 하늘에서도 물 속을 잘 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낮에는 햇빛이 수면에 반사돼 물 속이 잘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그 비밀은 바로 물수리의 ‘눈’에 있습니다. 우선 물수리는 사냥을 할 때 ‘직각’으로 수면을 바라봅니다. 수면을 위에서 직각으로 내려다보면 사선으로 볼 때보다 물 속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수면을 수직으로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사냥을 할 수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물수리의 눈에는 편광필터 기능이 있습니다. 편광필터란 빛의 산란을 막아 물체에 생기는 반사광을 제거하는 필터를 말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물수리의 눈에 있는 순막이 편광필터의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사선으로 보더라도 반사광의 영향을 받지 않아 물고기를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은 것입니다.

또 최창용 조류전문가에 따르면 물수리의 눈은 사람에 비해 해상도가 5~8배 높아서 상공 100m에서도 물고기를 자세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뛰어난 시각과 편광 필터 기능으로 빛이 반사되는 낮에도 물고기를 사냥하는 물수리! 정말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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