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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적진에서 3위 쟁탈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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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적진에서 3위 쟁탈전 승리

입력
2017.12.12 21:3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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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오른쪽)가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KOVO제공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오른쪽)가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KOVO제공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과의 3위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20-25 25-19 25-21 21-25 15-9)로 승리했다. 8승7패, 승점 24를 만든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승점 23)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의 용병 가스파리니(33)가 33득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지석(22)도 12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26)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포함해 32득점을 올렸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은 블로킹 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블로킹만으로 6득점을 올리며 25-20으로 가볍게 기선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반격을 가했다. 가스파리니의 공격성공률은 80%로 치솟았고 8득점을 올렸다. 세터 한선수(32)와의 호흡도 되살아났다. 한선수는 2세트에서 블로킹 2득점을 보태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14-12에서 알렉스를 겨냥한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먹혀 들었고, 이어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17-12까지 벌렸다. 4세트에서 KB손해보험은 다시 한 번 힘을 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승부를 끝내지 못한 대한항공은 5세트 초반 조재영(26)의 속공과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왔다. 가스파리니 역시 중요한 순간에 서브에이스를 터뜨렸다. 9-5로 대한항공이 앞선 상황에서 정지석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에이스로 연결되자 KB손해보험은 추격 의지를 잃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3-1(25-20 25-15 21-25 25-19)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29(9승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승점 24 8승4패)에 5점 앞선 1위를 지켰다. 이바나(29)가 30점으로 맹활약했다. 3연승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20(7승6패)으로 3위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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