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등 인기 강사 초청 특강
기업인ㆍ예비창업자 등 대상으로
18일 오후 7시 수성대 젬마관서 첫 강좌
수성대가 지역 벤처기업과 함께 유명 강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공감 나눔 토크쇼 ‘대문열기(대한민국의 문제를 열기)’ 프로젝트를 1년간 실시한다. 지역 기업인과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의 네트워킹과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양신’ 양준혁 MBC야구해설위원,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 김덕규 전 대구과학관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유명 강사를 초청해 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크쇼를 펼친다.
첫 번째 행사는 18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수성대 젬마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양준혁씨와 한국야구위원회 김재박 위원이 패널로 나서 ‘야구현장에 이뤄지는 경쟁과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선착순 200명. (053)749-7016
내달로 예정한 2회차 행사는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나서 4차산업혁명과 세계경제 변화를 주제로, 6월의 3회 토크쇼는 김덕규 전 관장과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가 나온다. 하반기엔 김부겸 행안부 장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이 나설 예정이다. 행사는 CJ헬로를 통해 방송되고, 수성대 페이스북을 통해서 현장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IT분야 벤처기업 ㈜군월드가 ‘사회적 가치 나눔을 위한 지식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대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행사다. 군월드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건설분야 첨단 IT기술력을 적용해 건설IT개발사업, 건설PM사업은 물론 지식공유사업과 창업지원컨설팅을 통한 미래전략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수성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건우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IT 벤처기업과 손잡고 지역민들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갖게 됐다”며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공감하면서 4차산업혁명 중심의 대학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대는 학생, 교직원은 물론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기 위해 유시민 작가 등 인기 작가들을 초청, 지난 2012년부터 ‘수성대 북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를 펼쳐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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