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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두 마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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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두 마리 탄생

입력
2018.04.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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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제부도'와 암컷 '봄이' 사이에서 지난달 18일 태어난 새끼 물범(암컷)의 모습. 서울대공원 제공
수컷 '제부도'와 암컷 '봄이' 사이에서 지난달 18일 태어난 새끼 물범(암컷)의 모습. 서울대공원 제공
새끼 물범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해양관에서 어미의 도움을 받아 수영 연습을 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제공
새끼 물범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해양관에서 어미의 도움을 받아 수영 연습을 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제공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두 마리가 지난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공원은 13일 수컷 ‘제부도(20)’와 암컷 ‘봄이(6)’ ‘은이(6)’ 사이에서 지난달 18일과 22일 각각 암컷과 수컷 물범이 태어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동물원에서 점박이 물범이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동물원 해양관 방사장에는 아빠와 엄마 둘, 새끼 두 마리로 이뤄진 점박이 물범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끼 물범은 하루 평균 18시간 잠을 자고 나머지 시간엔 젖을 먹거나 수영을 한다. 물범은 태어난 지 3일 이내에 수영이 가능하다. 아직 흰색 배냇털이 다 빠지지 않아 점박이 물범의 특징인 불규칙한 반점 무늬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서울대공원은 이 배냇털이 다 빠지는 다음달쯤, 새끼 물범들을 다른 장소로 분리시켜 어미 젖에서 성체들이 먹는 생선으로 넘어가는 일종의 이유식 단계인 ‘먹이 붙임 연습’을 할 예정이다.

수컷 '제부도'와 암컷 '은이' 사이에서 지난달 22일 태어난 새끼 물범(수컷)이 어미 젖을 빨고 있다. 서울대공원 제공
수컷 '제부도'와 암컷 '은이' 사이에서 지난달 22일 태어난 새끼 물범(수컷)이 어미 젖을 빨고 있다. 서울대공원 제공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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