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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천천히 가자는데...수능 절대평가 전면도입? 부분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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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천천히 가자는데...수능 절대평가 전면도입? 부분도입?

입력
2017.08.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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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권역별 공청회 거쳐 31일 확정안 발표

종로학원 하늘교육 “올해 수능 응시자 60만명 못미칠 듯”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평가에서 절대평가를 부분 도입할 것인지, 전면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개편안이 오는 10일 나온다. 앞서 3일 이낙연 총리가 “대입정책과 같은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와 대학이 승복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때로는 천천히 가야 한다”며 단계적 도입을 제안한 상태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교육부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마련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 이후 전국 4개 권역에서 순회 공청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31일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첫 공청회인 수도권ㆍ강원권 공청회는 11일 서울교대에서 열리고 이후 16일 전남대(호남권), 18일 부경대(영남권), 21일 충남대(충청권)에서 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능 개편안에 대한 질문 및 의견개진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수능 개편안의 쟁점은 절대평가의 전면 도입 여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2021학년도 수능을 전 과목 절대평가로 치르겠다고 예고했다. 올해 수능은 한국사 및 영어과목은 절대평가지만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로 치러진다. 문ㆍ이과 융합교육을 핵심 기준으로 하고 있는 2015 개정교육과정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내년부터 본격 적용된다.

한편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수능 응시인원은 60만명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이날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9,000명 가량 줄어든 59만7,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3년간 고교 3학년 학생의 수능 원서접수율, 전체 지원자 가운데 재수생이 차지하는 비율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는 2011학년도에 약 71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60만6,000명 수준을 기록했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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