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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 나아진다”…소비심리 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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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 나아진다”…소비심리 7년 만에 최고

입력
2017.11.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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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향후 경기가 풀리며 생활 형편이 더 나아질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24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2월(112.7)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 관련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웃돌 것이란 긍정 전망이 잇따르는 데다 그간 소비심리를 짓눌렀던 북핵과 중국관의 긴장관계가 다소 풀린 점이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가계수입전망 CSI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이 개선됐다. 11월 현재경기판단 CSI는 98로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2010년 11월(98) 이후 가장 높았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9포인트 오른 108이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8월(104) 이후 다시 100을 넘어섰다. 6개월 후 경기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가구가 반대보다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2포인트 상승한 96으로, 2009년 10월(99) 이후 최고였다. 생활형편전망 CSI(104)는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 CSI(109)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CSI만 전월과 같은 104를 유지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 CSI는 4포인트 하락한 106이었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꺾인 것은 7월 이후 처음이다. 박 팀장은 “8·2 부동산 대책, 10월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 등 정부가 주택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가격전망 CSI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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