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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5호골’ 토트넘, 왓퍼드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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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5호골’ 토트넘, 왓퍼드와 1-1 무승부

입력
2017.12.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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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3일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3일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손흥민(25ㆍ토트넘)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동점 골을 넣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우측에서 낮게 깔려 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5호 골이자, 리그 3호 골이다. 지난 22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이후 11일 만의 골이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 골을 꽂아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다 골(19골)을 갈아치운 손흥민은 통산 EPL 21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상대 골문을 파고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뒤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왓퍼드와 1-1로 비기며 패배에서 벗어났다.

기성용(28ㆍ스완지시티)은 이날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3분에는 선제골에 힘을 보탰다. 하프라인에서 왼쪽 진영으로 패스한 공이 마틴 올손의 크로스를 거쳐 윌프리드 보니의 골로 이어졌다.

1-2로 뒤지던 후반 23분에는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대각선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키퍼 손에 걸렸다. 기성용의 활약에도 스완지시티는 스토크시티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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