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은경 기자

등록 : 2018.04.22 17:21
수정 : 2018.04.22 17:23

23일 전국 비… 서울 낮 최고기온 11도 등 더위 한풀 꺾여

등록 : 2018.04.22 17:21
수정 : 2018.04.22 17:23

봄비가 내린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들이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서귀포= 연합뉴스

23일은 서해상에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24일까지 이어지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30∼80㎜의 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ㆍ지리산 부근은 10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특히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남해안 등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교통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21일 대구가 기상관측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주말에 찾아온 때이른 무더위는 이번 비로 인해 한풀 꺾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등 7∼16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3도 등 9∼19도로 각각 예보됐다. 특히 비가 계속되는 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는 2∼3도가량, 전날 보다는 8~1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여름비와 같은 강수량으로 봄비치고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며 해상의 높은 파고, 내륙에서도 강풍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내리는 데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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