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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R 컬링 믹스더블 선수 평창 두 번째 도핑 양성반응

입력
2018.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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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선수(OAR)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13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노르웨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강릉= 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출신 선수(OAR)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13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노르웨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강릉= 타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추가로 적발됐다. 지난 13일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 사이토 게이에 이어 두번째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평창동계올림픽 도핑검사에서 멜도니움 성분 양성반응을 보인 러시아 출신 선수(OAR) 컬링 동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선수촌을 떠났다”고 알렸다. 멜도니움은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에서 심근경색, 협심증 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약물이지만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2016년 금지약물이 됐다.

아내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함께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크루셸니츠키는 이날 오후 중에 나올 샘플B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OAR 본부는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우리 선수의 도핑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면서 “도핑 샘플B 결과가 나와 최종 위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선수 이름과 종목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루셸니츠키의 도핑이 사실로 확인되면 앞선 일본선수 도핑규정 위반 때보다 더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로 국가차원의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고, IOC는 도핑 전력이 없는 ‘깨끗한’ 선수들에게만 이번 올림픽 개인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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