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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6] SIE, PS4 라인업 공개로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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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6] SIE, PS4 라인업 공개로 기대감 높여

입력
2016.06.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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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콘솔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PS4)라인업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 SIE 제공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E3 2016에서 차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PS VR과 관련 타이틀도 발표돼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SIE는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데이즈 곤으로 이어지는 세 가지 신규 타이틀을 선보였다.

▲ 갓 오브 워. SIE 제공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개발된 갓 오브 워는 상징적인 캐릭터 '크라토스'의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만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다. 타이틀 발표에는 갓 오브 워 음악의 작곡을 맡은 아티스트 베어 맥크레리(Bear McCreary)도 함께 소개됐다.

▲ 스파이더맨. SIE 제공

스파이더맨은 새로운 스토리 라인과 인섬니악 게임즈, 마블, 산 마테오 스튜디오의 공동 개발을 발표했다. 벤드 스튜디오의 귀환을 알린 데이즈 곤은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황량한 사막 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픈월드의 라이브 데모가 진행됐다.

▲ 데이즈 곤. SIE 제공

호라이즌 제로 다운, 데트로이드: 비컴 휴먼, 라스트 가디언도 베일을 벗었다. 특히 라스트 가디언은 오는 10월 25일 출시된다고 SIE는 설명했다. 게임 제작자 히데오 코지마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데스 스트랜딩 개발 계획도 공개됐다. 데스 스트랜딩은 프로듀싱과 각본, 디자인까지 히데오 코지마가 제작을 맡는다.

▲ 데스 스트랜딩. SIE 제공

SIE는 가상현실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VR'를 10월 13일 북미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VR 타이틀도 소개됐다. 파포인트,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X-윙 VR 미션, 배트맨 아캄 VR 등이다. 특히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X-윙 VR 미션은 플레이스테이션 VR 독점작으로 연말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 파포인트 스크린샷. SIE 제공

이 밖에 레고 스타워즈: 포스 웨이큰, 레지던트 이블7 바이오 하자드, 파이널 판타지 XV가 모습을 드러냈다. E3 현장을 방문한 게이머는 레고 스타워즈 등 다양한 게임의 데모를 플레이할 수 있다. 레지던트 이블7 바이오 하자드는 플레이스테이션 VR 버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스테이션 VR 타이틀 가격은 9.99달러부터 59.99달러까지 다양하며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는 2팩 번들로 99.99달러에 책정됐다.

숀 레이든 SIEA 사장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VR 콘텐츠 발표는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갓 오브 워의 재해석부터 데이즈 곤과 같은 신규 타이틀까지 E3를 통해 가장 뛰어난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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