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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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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 28일 개막

입력
2017.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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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28~30일 일광해수욕장에서 ‘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색소폰ㆍ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갯마을콘서트가 열린며, 1965년 기장군 일광면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을 극단가마골이 각색한 ‘갯마을 뮤지컬 갈라쇼’도 선보인다.

29일에는 지역 문화콘텐츠인 해녀를 주제로 ‘제2회 기장갯마을전국해녀가요제’가 열린다. 해녀들이 직접 참가해 무대를 꾸미는 이 가요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록페스티벌, DJ축하공연이 잇따라 펼쳐지고 연극 ‘심청이야기’가 해수욕장 무대에 올려진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맨손고기잡이, 조개잡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물총서바이벌, 보물찾기 등이 축제기간 열리고, 다도와 네일아트, 리본공예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통 해녀복, 해녀물질도구 등을 전시한 어촌체험마을도 축제기간 운영된다.

한편 일광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제15회 일광낭만가요제’가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알찬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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