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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별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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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별 보러 오세요

입력
2016.07.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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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은하수 관측ㆍ촬영 성지 부상

반딧불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앞에서 촬영한 별 궤적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앞에서 촬영한 별 궤적 사진. 영양군 제공

빛 공해가 없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국내 최고의 별빛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중 은하수가 가장 아름다운 여름을 맞아 공원 내 영양별빛수비캠핑장(www.영양수비별빛캠핑장.kr) 등에선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음악회, 특강 등을 마련해 캠퍼들과 ‘별빛바라기’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지난해 2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실버등급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과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일부 등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 390만㎡에 이른다.

영양국제밤하늘공원협의회는 별빛수비캠핑장을 중심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생생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중이다. 목공예체험, 모래사장 어린이놀이터 운영, 물고기잡기, 내 별자리 만들기, 산나물채취, 천문대천체관측,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반딧불이체험, 숲해설사가 동행하는 국제밤하늘공원 걷기명상 등은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힐링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감자와 옥수수, 고구마구워먹기,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협의회는 또 30일 ‘가장 자연적인 영양! 국제밤하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역민들과 캠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연다. 내달 26~28일엔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기념 영양밤하늘 별빛 투어가, 10월엔 영양반딧불이 생태공원과 천문대 일대에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1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 지역은 밤하늘보호공원답게 여름 은하수 관측에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공장이나 민가가 거의 없어 가로등이 꺼지는 오후 11시 이후엔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별을 보거나 사진촬영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성숙현(53)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장은 “아름다운 밤하늘을 지키기 위해 정화활동 등 지속적인 보호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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