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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ㆍ용산ㆍ일산 등 22곳에 행복주택 1만30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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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ㆍ용산ㆍ일산 등 22곳에 행복주택 1만3000가구

입력
2016.05.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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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부지로 확정된 경기 고양장항지구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행복주택 부지로 확정된 경기 고양장항지구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경기 일산, 서울 용산ㆍ서초 등 전국 22곳이 행복주택 1만3,000가구의 입지로 새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일산과 서울 서초, 용산 등 전국 22곳을 행복주택 부지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최대 40%까지 저렴한 게 장점이다.

우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145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에 5,500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4,000가구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특화단지로, 나머지 1,500가구는 대학생 맞춤형 특화단지로 공급된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단지는 모두 방이 2개로 구성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며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어린이도서관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짓는다. 행복주택 중 사회초년생 특화 단지는 이곳에서 처음 조성되는데, 이들을 위해 단지 내에 청년벤처타운과 청년소호센터 등 지원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용산역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국유지에 1,000가구가,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 500~1,00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행복주택은 보육과 창업지원, 상가시설이 함께 지어지기 때문에 인근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고 서초행복주택 부지도 현재는 고물상, 무허가주택 등으로 난개발이 된 지역인데 향후 친환경 주거지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도 재건축을 통해 164가구가 행복주택으로 탈바꿈된다. 이중 24가구는 오피스텔형 행복주택으로 지어진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서울중화(40가구), 인천대헌(300가구), 안성아양(700가구) 등 수도권 9곳(3,600가구)과 천안두정(40가구), 충주호암(550가구), 제주첨단(530가구) 등 지방 9곳(2,700가구)에 행복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곳들은 이르면 2019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금까지 행복주택 입지가 확정된 곳은 전국 232곳, 12만3,000가구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15만 가구의 행복주택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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