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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평창 학생 오케스트라에 악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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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평창 학생 오케스트라에 악기 지원

입력
2018.01.24 15:4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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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평창 문화올림픽에 참가하는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에 강습비와 악기를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4일 계촌복지회관에서 신수정 재단 이사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한국예술종합대학 김봉렬 총장, 계촌초등학교 및 계촌중학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악기 전달식’을 열었다.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는 3월 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계촌ㆍ호명ㆍ솔향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전 세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에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 앞에서 공연했다.

2015년부터 계촌초등학교 오케스트라를 지원해 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번 공연을 위한 연습비용 및 강습비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관현악기 20여대를 지원한다.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실력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꿈나무들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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