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한국해양대 해양관련 체험교육장 ‘인기’

알림

한국해양대 해양관련 체험교육장 ‘인기’

입력
2018.07.18 15:24
0 0

초ㆍ중 대상 해양과학, 진로탐색

스포츠체험 등 프로그램도 ‘다양’

해양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습선에 승선, 해양안전에 대해 배우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해양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습선에 승선, 해양안전에 대해 배우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가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하는 해양과학캠프와 해양진로탐색캠프, 해양스포츠 체험교실 등 해양관련 체험교육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대상의 ‘해양과학꿈나무캠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하루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30명씩 총 9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진로 설정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 캠프 참여 학생들은 태양광으로 배의 구조와 발전원리를 이해하는 솔라보트를 제작한 뒤 물에 띄워보고, 해양건축물인 등대 모형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해양과학 레저특강으로 생존수영에 대한 강의와 함께 생존수영을 직접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또 ‘해양과학영재캠프’는 40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좀 더 심도 있게 해양과학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하루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신소재의 보고 해양생물 ▦해양세균의 진화와 항생제 내성 ▦인류미래와 해양환경 ▦해양에서의 자원탐사와 개발 등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듣고, 불가사리 등 해양생물로부터 천연물질을 추출하는 실험 등 과학체험을 함께 해볼 수 있다.

해양스포츠 체험과 해양안전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다음달까지 계속 진행된다. 이달에는 토ㆍ일요일 주말반으로 운영하며, 다음달에는 26일까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매일 30명씩 체험이 가능하다. 해양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양스포츠 체험과 함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 3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하다. 모터보트, 해양래프팅 등 해양레포츠 체험과 생존수영 기본영법과 입수법, 구조법 등 실내 생존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진행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1박2일 해양진로탐색캠프’는 바다를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 중학교 학생들에게 해양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 지난 9~10일엔 창녕 남지여중 학생들이, 16~17일엔 경주 신라중 학생들이 해양분야 전공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일 대학생 멘토로부터 해양분야 미래설계를 지도받았다. 이와 함께 승선체험, 실습선에서 해양안전교육 체험, 시뮬레이션 운항 체험 등을 경험하면서 해양 분야에 대한 잠재능력을 탐색하기도 했다.

해양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안웅희 해양과학기술연구소장은 “해양에 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단순한 강의를 탈피해 체험위주의 교육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해양과학교육, 안전교육 등을 체험하며 해양분야에 관심을 갖게 돼 미래의 해양인재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