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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허재 3부자…허웅-허훈 나란히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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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허재 3부자…허웅-허훈 나란히 태극마크

입력
2017.1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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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국가대표팀 감독. KBL 제공
허재 국가대표팀 감독. KBL 제공

‘농구 대통령’ 허재(52) 국가대표팀 감독이 두 아들 허웅(24), 허훈(22)과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만났다.

대한농구협회는 이달 말 시작되는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할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2명을 2일 확정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뉴질랜드에서 원정 1차전을 치른 뒤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고참 양희종(33)을 비롯해 가드에 박찬희(30), 김시래(28), 포워드에 이정현(30), 전준범(26), 골밑에는 오세근(30)과 이승현(25) 등이 발탁됐다. 허웅(24), 허훈(22) 형제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허 감독과 허웅, 허훈이 나란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다.

허재 감독의 차남 허훈. 연합뉴스
허재 감독의 차남 허훈. 연합뉴스

지난 9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 귀화를 추진 중인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8)는 이번 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라틀리프는 법무부의 귀화 승인 절차를 남기고 있으나 엔트리 마감 시한 등의 이유로 2018년 2월 대표팀 경기 때나 태극마크를 달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리그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가드 김선형(29)과 센터 김종규(26)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소집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이뤄지며 19일까지 훈련한 뒤 20일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국내 프로농구는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21일부터 26일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2019년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16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개 나라가 경쟁하는 2라운드는 6개국씩 2개 조로 다시 분류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씩 총 6개국이 2019년 농구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

또 두 조의 4위 팀끼리 맞대결을 벌여 이긴 쪽이 월드컵 막차를 타는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총 7개 나라, 그리고 본선 대회 개최국인 중국까지 총 8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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