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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한국은 성공적인 업적 남길 준비 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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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한국은 성공적인 업적 남길 준비 된 팀”

입력
2017.09.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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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2)이 “한국 축구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강하고 성공적인 업적을 남길 준비가 된 팀”이라고 평가했다.

베컴은 AIA그룹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AIA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헬스&웰니스 서비스인 AIA바이탈리티에 관련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차분한 어조로 은퇴 후 가족들과의 건강한 삶에 대해 소개하던 베컴은 축구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반가워했다.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에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축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좋다.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한국 축구가 최근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두고 “대표팀은 늘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 잉글랜드 역시 좋을 때도 있었고, 나쁠 때도 있었다. 대표팀에서는 언제나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을 거쳤던 베컴은 “한국 혹은 한국 선수와 만나면 그들은 늘 강했다. 그래서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감독이 아니기에 한국 대표팀에 조언할 입장은 아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한국은 육체적, 신체적으로 강하다. 분명히 더 큰 성공을 거둘 준비가 됐다. 계속해서 경기를 즐겨야 한다. 즐기지 못하면 더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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