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 홈페이지에 소개된 까닭

김연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피겨여왕’ 김연아(28)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메인에 실렸다.

나사는 최근 새 프로젝트 ‘AstrOlympics’를 소개하기 위해 김연아의 연기 장면을 포스터로 만들었다. ‘AstrOlympics’ 프로젝트는 천체와 올림픽의 합성어로 올림픽기간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선수들이 공유하는 물리적 법칙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사는 홈페이지에 “우주의 올림픽 선수들과 사물들은 공통점은 움직임”이라며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인체이든, 폭발한 별의 파편이든, 그 운동의 물리학은 여러 측면에서 동일하다”고 적었다.

나사는 김연아가 물리학자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압도적인 회전 연기를 선보였다. 나사는 김연아의 해당 장면이 담긴 사진을 메인으로 걸고 ‘회전 법칙’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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