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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첫 승 청신호' 1이닝 ‘K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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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첫 승 청신호' 1이닝 ‘KK’ 무실점

입력
2018.04.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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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1이닝을 삼진 2개를 섞어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전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마르커스 세미언을 맞은 류현진은 초구 시속 14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후 슬라이더, 포심패스트볼을 차례로 던져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번 타자 맷 채프먼과는 공 7개를 던지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커터와 커브, 포심패스트볼을 섞어 연거푸 두 타자를 삼진으로 막아냈다.

올 시즌 변형된 커브와 포심 패스트볼을 연마한 류현진은 이날도 신무기를 선보이며 타자를 압도했다.

1회 말에는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며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연속 타자 홈런이 터져나왔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좌측 솔로포를 터뜨렸고,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1회 말 2-0으로 앞서나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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