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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깜짝 놀라게 한 백악관의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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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깜짝 놀라게 한 백악관의 눈사람

입력
2016.12.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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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빤히 처다보는 백악관 로즈가든의 눈사람. 백악관 사진사 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집무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빤히 처다보는 백악관 로즈가든의 눈사람. 백악관 사진사 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 창문 앞에 등장한 눈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백악관 사진사 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 창문 앞에 등장한 눈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백악관 사진사 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내년 1월 백악관을 떠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 창문 앞에 별안간 눈사람이 나타났다. 며칠에 걸쳐 조금씩 창가로 다가온 눈사람에 오바마 대통령은 깜짝 놀랐고, 이 익살스러운 장면이 담긴 사진들은 퇴임을 앞둔 오바마를 달래기 위한 전속 백악관 사진사 피트 수자의 이벤트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수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는 백악관 뜰인 로즈가든에 장식된 성탄절 눈사람이 멀리서 집무 중인 오바마 대통령을 빤히 쳐다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눈사람이 마치 오바마의 스토커로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다. 잇따라 공개된 사진에는 며칠 사이 바짝 다가와버린 눈사람에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찍혀있다.

수자는 인스타그램에 “이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지난 3주 동안 로즈가든에 눈사람 4개를 만들었다”라며 “이들 눈사람이 집무실을 훔쳐보는 모습을 찍으려고 매일 조금씩 옮기려 했지만 너무 무거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부터 고향인 하와이에서 임기 8년의 마지막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휴가 이틀째인 오전 하와이 오하우 섬에 위치한 후말루히아 식물원에서 영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가벼운 등산을 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오하우는 오바마 대통령이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낸 고향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 임기 동안 매년 겨울 휴가는 오하우에서 보내고 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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