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기자

등록 : 2018.07.12 18:48
수정 : 2018.07.12 18:51

이총리 ‘대통령 전용기’ 타고 아프리카ㆍ중동 순방

文대통령 제안으로 첫 이용

등록 : 2018.07.12 18:48
수정 : 2018.07.12 18:51

이낙연 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19∼26일 케냐ㆍ탄자니아ㆍ오만 등 3개국을 순방한다.

총리실은 12일 이 총리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케냐와 탄자니아, 오만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국무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장거리 해외순방을 가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 총리가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리스를 방문하기 직전 청와대 참모를 통해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쓰자”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출국 일정이 임박했기에 대통령 전용기를 타지 못했다. 이 총리가 올해 3월과 5월 각 중남미와 유럽을 순방할 때 역시 전용기 정비가 덜 돼 성사되지 못했다. 그간 이 총리는 민항기를 이용해 왔다.

국무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해외 방문에 나선 기록은 과거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일본에서 열린 한일 각료회담에 참석한 것이 유일하다. 당시 공군1호기는 비행거리가 짧아 대통령도 미국ㆍ유럽 국가 등 장거리 순방 시에는 공군1호기가 아닌 민항기를 일시적으로 임대해 사용하던 시절이다.

이 총리의 이번 아프리카ㆍ중동 지역 방문은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3개국 에서 각각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한다. 대한민국 국무총리의 케냐ㆍ오만 방문은 각각 6년 만이고,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수교 이래 첫 정상급 방문이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법원 “세월호 참사 국가책임 인정” 4년만에 판결
[단독] 탈북자가 우리 군사기밀 외국 정보원에 팔아 넘겼다
4살 아이는 뜨거운 차 안에서 발버둥치다 죽어갔다
태국 동굴 소년들 첫 인터뷰… “엄마한테 혼날까 봐 겁났다”
박용만 “최저임금 충격으로 한계기업 급증 우려… 재정이 역할 해야'
워마드 이번엔 아동 살해 예고…경찰 수사
‘아이스 댄스’ 민유라 “겜린, 나태해져… 후원금도 그의 부모가”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