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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격 효과? 구글, 국내서 전분야 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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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격 효과? 구글, 국내서 전분야 채용 실시

입력
2017.12.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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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논란 중 소극적 채용 비판 받아

채용 분야ㆍ규모 계획 발표

구글 채용 계획.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 채용 계획.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코리아가 검색과 안드로이드, 사물인터넷, 구글 어시스턴트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되는 인원은 구글의 글로벌 혁신 개발에 참여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할 수 있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코리아는 현재 개발 중인 구글 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신입 및 경력, 인턴 직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OO명 규모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팀은 그동안 글로벌 혁신 제품 개발에 참여해 왔다. 특히 검색 서비스 중 금융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안드로이드 부문 멀티미디어 및 시스템 분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구글 어시스턴트의 검색 연동 기능 개발 등에 집중해왔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가 정보를 연결하고 탐색하며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테크놀로지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탐색해 잘 정의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적극적 자세가 중요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빠른 학습 능력을 가진 역량있는 지원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팀을 총괄하고 있는 홍준성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팀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위해 상시적으로 채용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폭넓은 구글 서비스의 기술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자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국내 개발자들을 전 분야에 걸쳐 집중 모집할 계획”이라며 “특히 모바일 시대를 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혁신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엔지니어 분들에게는 언제나 꿈을 펼칠 기회가 열려 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역차별 이슈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구글의 납세 내역 등과 더불어 채용 문제를 꼬집어 비판한 바 있다. 2006년 구글코리아 설립 당시 120만달러를 2년간 지원받으며 연구개발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지만 이행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네이버의 주장이었다. 한국에서 버는 매출에 비해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미미하다는 지적이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1월 말 채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한해 경력 사원 중심으로 채용 계획을 알렸다. 이번에는 다양한 분야와 분야별 채용 규모를 상세하게 기술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구글의 근무 환경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구글코리아 측은 “구글은 포춘(Fortune)에서 6년 연속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2017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국가 간 우호 교류 및 신뢰 경영 문화 조성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기업 및 기관, 개인에 시상하는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엔지니어링 업계 다양성 활성화를 위해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및 장학금 제도를 비롯하여 컴퓨터 전공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여성 개발자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코리아의 각 분야별 구체적인 모집 분야 및 자격 요건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구글 채용 페이지(careers.google.com/jobs)에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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