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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20년] 유학 갈 필요 없는 교육환경 구축한 우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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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20년] 유학 갈 필요 없는 교육환경 구축한 우송대

입력
2018.04.19 00:4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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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영어강의ㆍ선진 커리큘럼 등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국제 인증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인재 양성

지난해 3월 우송대에서 열린 앤디컷국제대학 개원 선포식. 앤디컷국제대학은 우송대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개원했다. 우송대 제공.
지난해 3월 우송대에서 열린 앤디컷국제대학 개원 선포식. 앤디컷국제대학은 우송대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개원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는 ‘특성화 60년, 글로벌 100년’ 슬로건 아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창의성과 감성, 소통과 리더십, 통섭과 융합의 능력을 겸비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 특성화 대학으로 비상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우송대가 2007년 설립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4년 세계 상위 5%의 대학들만이 보유한 AACSB(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인증을 획득했다. AACSB는 1916년 설립돼 매니지먼트 교육을 추진하는 가장 권위 있는 비즈니스 스쿨 인증기관 가운데 하나다. 연간 100회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양성강좌 등을 열고, 세계 각지 연구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증 받은 학교의 학위는 전세계로부터 인정받는다. AACSB를 취득한 비즈니스 스쿨은 세계적 수준의 경영대학인 하버드, 와튼, 컬럼비아 등 해외 유명 대학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7년 파워브랜드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송대(총장 존 앤디컷)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7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총장 존 앤디컷)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7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우송대 제공.

이런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유학 갈 필요가 없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는 50여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과 생활하는 다문화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더불어 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 100% 영어 강의, 토론식 선진 커리큘럼, 해외 유수 대학과의 복수학위제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은 전공 지식은 물론, 글로벌 소양까지 체득한다.

우송대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성공모델을 토대로 해외 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 솔 인터내셔널 스쿨을 신설했다. 이 곳에선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 경영, 미디어 영상, 글로벌 외식 창업 등 6개 특성화 학과에서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해외 각국 교수진이 영어로 강의하며, 복수학위과정과 해외인턴십 등 해외취업에 특성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송대 로고.
우송대 로고.

우송대는 같은 해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폴 보퀴즈가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협의회(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 15번째 멤버로 선정됐다. 우송대는 특히 국내에선 유일하게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했다. 덕분에 조리학과 졸업생은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우송대 관계자는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을 이수하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프랑스까지 유학 가지 않고도 최정상급 프랑스 요리를 배워 세계적인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송대 지난해 3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앤디컷국제대학도 개원했다. 이 곳에는 매니지먼트학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복수학위학과, 앤디컷 자유전공학부, 기술과학학부 등 5개 학부를 뒀다. 또 세계적 석학이자 세계 유수 기업의 자문위원을 역임한 디팍 제인 박사를 명예총장으로, 10명의 해외석학을 자문위원으로 각각 위촉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평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특성화ㆍ세계화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교환학생을 포함해 해외 50여개 국가에서 온 1,500여명의 유학생이 우리나라 학생들과 어울려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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