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진다.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7~10도로 매우 춥겠다. 청주 영하 9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5도 등 전국에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춘천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며 맹 추위를 예고했다.
기온은 이날 오후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3~4도, 광주 6도, 대구 3도, 춘천 2도 등 오후엔 대부분의 지역이 영상권을 기록하겠다.
주말엔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4일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5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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