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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3명에 위로금 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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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3명에 위로금 9000만원

입력
2018.04.02 15: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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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 에쓰오일 제공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ㆍ사진)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에서 동물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유가족에게 1인당 3,000만원 씩의 위로금(총 9,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고 김신형(30) 소방교는 다음 달 16일 임용을 앞두고 현장 실습 중이던 고 문세미 (24), 김은영(31) 교육생과 함께 지난달 30일 오전 동물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구조 활동을 준비하던 중 갓길에 정차해 있던 소방차를 25톤 덤프트럭이 추돌하면서 안타깝게 순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3년간 52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후원 활동을 벌여왔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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