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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범행 3일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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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범행 3일만에 붙잡혀

입력
2018.07.19 17:27
수정
2018.07.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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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영주경찰서 형사대가 지난 16일 낮에 발생한 영주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를 압송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영주경찰서 형사대가 지난 16일 낮에 발생한 영주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를 압송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지난 16일 경북 영주시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강도(본보 17일자 12면) 용의자가 범행 3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35분쯤 영주시 한 병원 앞에서 용의자 A(3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발생 후 주변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을 통해 A시의 도주경로를 추적, 신원을 확인한 뒤 이날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한 새마을금고 지하주차장 통로로 침입, 8분 가량 숨어 있다가 12시23분쯤 금고에 들어가 점심식사 중이던 직원 4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범행 전날 안동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문제의 오토바이를 새마을 금고와 12㎞ 가량 떨어진 영주시 상줄동 숲 속에서 이날 오전 찾았다.

주류배달원 일을 해 온 A씨는 강탈한 돈을 개인 채무 청산에 사용했으며, 500만 원 가량은 여관에 숨겨두었다고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와 강탈한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 중이다.

영주=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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