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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회 총회 의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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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회 총회 의장 됐다

입력
2018.02.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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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중요성 알리는 데 최선”

MB정부 때 한국 주도 설립 조직

2012년 국제기구화… 28개국 참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명박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신임 총회ㆍ이사회 의장으로 20일 뽑혔다.

외교부는 이날 “반 전 총장이 GGGI 28개 회원국 총의(consensus)에 따라 총회ㆍ이사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반 신임 의장은 2년 임기 동안(연임 가능) 민간이사 자격으로 GGGI 총회ㆍ이사회를 주재하고 유엔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유엔 총회, 유엔 환경 총회 등 주요 국제 회의에 GGGI 대표로 참석, 기구 활동을 지원한다.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 성장을 지원이 설립 목적인 GGGI는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한국 주도로 만들어졌고 초대 의장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였다. 2012년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한 뒤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의장을 지냈다. 현재 2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GGGI 최대 공여국이자 상임이사국이다.

외교부는 “반 전 총장의 의장 수임은 설립 6주년에 접어든 GGGI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해 GGGI가 더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 의장은 GGGI 측 보도자료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녹색 성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올해 GGGI 총회ㆍ이사회 회의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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