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판매로 본 NBA 스테판 커리의 인기, 르브론-듀란트 아성 붕괴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무한도전' 출연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사진=MBC '무한도전'

북미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스테판 커리의 인기가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킹이라고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와 그의 라이벌 케반 듀란트를 능가한지 오래다.

17일(한국시간) NB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7-2018시즌이 개막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정식 판매 사이트로 팔려나간 유니폼 순위에서 커리가 1위에 랭크됐다.

정확한 판매량은 즉시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로써 커리는 3년 연속 1위 가능성을 밝혔다. 2∼3위는 르브론과 듀란트인데 2016-2017시즌 순위와 같다.

빅3 밑으로는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들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뉴욕 닉스의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가 톱5를 형성했다.

구단 별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2003~2004시즌 이후 첫 3위에 오른 영건 구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였고 전통의 명문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가 뒤를 이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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