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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100] 신태용 "월드컵 임박해 손흥민-기성용 활약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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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100] 신태용 "월드컵 임박해 손흥민-기성용 활약 고무적"

입력
2018.03.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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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인터뷰 중인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사진=김의기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06.14)까지 정확히 100일 남기고 신태용(48) 축구 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이 다가오는 월드컵 시계에 맞춰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예비 태극전사를 집중 점검하고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 사전 확인을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난 뒤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 감독은 이날 귀국 기자회견에서 "구자철(29ㆍ아우쿠스부르크) 등 유럽파를 직접 확인했다. 구자철은 몸살로 몸이 다소 무거워보였지만 자기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 손흥민(26ㆍ토트넘)과 기성용(29ㆍ스완지)이 월드컵이 임박해 컨디션이 올라와 다행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1년 내내 경기를 치르기에 때때로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진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지동원-홍정호-박주호 등 발탁 여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이들의 발탁은 마지막까지 고민할 대목이다. 특히 K리그로 무대를 옮긴 홍정호(전북)나 박주호(울산)은 경기를 많이 뛰기에 기회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동아시안컵 때 국내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신 감독의 옥석가리기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 감독은 "이청용 등 조금 더 보고 싶은 선수들은 남았지만 예비 엔트리 35인 내에서 최종 엔트리가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유럽으로 향해 북아일랜드 대표팀과 친선평가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북아일랜드와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폴란드로 이동해 동유럽 복병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폴란드와 북아일랜드는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각각 7위와 26위로 한국(58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신 감독은 평가전에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원정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때는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기성용을 비롯해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역시 합류될 전망이다. 3월 19~27일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라 유럽파를 포함해 베스트 멤버를 꾸릴 수 있다. 월드컵이 임박한 만큼 유럽 평가전 멤버가 그대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평가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태용호는 막바지 월드컵행 채비를 갖춘 뒤 5월 말 출정식을 겸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6월 초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한다.

인천=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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