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장 & 청년잇기 YES매칭(이하 YES매칭)’ 사업이 대구의 청년들을 찾아간다. 취업준비 청년은 미리 진로를 경험할 수 있고, 청년사업장은 우수 인재를 지원받아 사업장을 홍보할 수 있는 등 청년과 사업장이 상생하는 롤모델이다.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8일 YES매칭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0~15일이고 참여 자격은 대구에 주소를 둔 19~30세 취업준비 청년이며 대학ㆍ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는 서류 심사와 청년사업장 현장방문, 면접 심사를 거쳐 뽑힌다. 최종 선정자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10월 5개월간 관련 청년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청년사업장은 시의 서류심사와 대표자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9곳(문화기획 4, 교육ㆍ경영 4, 소프트웨어 3, 제조 3, 영상ㆍ광고 3, 상거래 1, 전문기술 1)이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은 연결된 사업장에서 1일 8시간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업무 경험과 인간관계 등 직무역량교육과 진로 설계를 위한 자기성장 프로그램 참여, 최종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 취업 준비로 소홀할 수 있었던 사회관계망 등이 함께 지원된다.
관심있는 청년들은 9일 오후2시 중구 남일동 청년센터 2층 상상홀에서 열리는 ‘잇기박람회’에서 YES매칭 사업취지와 각 청년사업장 소개, 중앙부처와 대구시의 일자리사업 홍보 등을 들을 수 있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다양한 영역의 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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