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서 열려
제20회 경기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다음달 7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6일 광주시가 밝혔다. 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왕실도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관요(官窯)를 설치하고 분원에서 제작됐던 어기(御器)를 재현해 전시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8일 전국댄스페스티벌 ▦29일 어울림 공연과 줄타기 공연, 인간조각퍼포먼스 ▦30일 다문화의 날 행사 등을 마련했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인기가수 공연과 인형극, 놀이마당 등을 연다. 현장에서는 광주 왕실도자기 전시판매전과 테이블 페어전 등을 통해 도자기를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광주시는 축제기간 주말, 세계유산인 남한산성과 축제를 하루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청역과 서울교대역, 경기 광주역 등지를 출발해 오후 6시에 마무리되는 시티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조선 백자의 본 고장답게 온 가족이 봄나들이를 하며 다양한 도자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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