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슈+] 알고보면 '내조의 여왕?' 스타의 문제적 여친들

알림

[이슈+] 알고보면 '내조의 여왕?' 스타의 문제적 여친들

입력
2017.07.25 13:07
0 0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스타보다 반짝이는 여자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영향은커녕 트러블을 만들어 대중으로부터 곱지 않는 시선을 받는 이들이다. 내조의 여왕과는 거리가 멀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오빠’ 스타들과 티나게 ‘럽스타그램’(Love+Instagram의 합성어)을 즐겨 눈총을 받는다. 때론 막말도 서슴지 않아 남자친구가 공들여 쌓아 놓은 명성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때도 있다. 그야말로 문제적 여친들이다.

박유천(왼쪽), 황하나

박유천 예비신부 황하나의 막무가내

JYJ 박유천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황하나는 논란을 몰고 다닌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는 박유천과 열애 전부터 파워 인스타그래머로 유명했다. 재벌집 손녀와 최고의 아이돌그룹 멤버의 열애는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박유천은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나 피소된 상태였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준 팬들에게 한마디도 없이 오는 9월 결혼이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유천이 연예계 활동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얘기도 전해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황하나는 보란 듯이 ‘럽스타그램’을 즐겼다. 박유천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임을 알 수 있는 사진을 거의 매일 올렸다. 애정 표현도 거침이 없었다. 팬들이 악플을 달면 차단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유천이 지난 17일 팬들에게 깜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황하나로 인해 빛이 바랬다. 사과문 발표 전후 황하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박유천과의 노래방 데이트 모습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황하나 옆에 얼굴을 들이밀거나 손가락으로 V포즈를 취하며 장난쳤다. 곧이어 박유천은 성폭행 사건 관련 사과문을 게재,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설상가상으로 황하나의 해명이 비난을 부추겼다. 황하나는 “오늘 처음으로 노래방 간 게 잘못이냐? 내가 가고 싶었다. 차라리 나한테만 욕해 달라. 내가 다 들을 테니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 그만 괴롭혀라”고 막말했다. 황하나의 섣부른 행동은 재기를 꿈꾸는 박유천의 희망까지 짓밟았다. 결국 박유천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고, 황하나 역시 SNS 활동을 중단했다. 축복 받아야 할 결혼을 앞두고 비난만 받는 신세가 됐다.

김사은(왼쪽), 슈퍼주니어 성민

슈주 성민 아내 김사은의 팬 무시

슈퍼주니어 성민은 팬들과의 소통 부재로 탈퇴 위기에 몰렸다. 아내인 뮤지컬배우 김사은의 SNS 활동이 화를 키웠다. 김사은은 남편 성민을 응원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김사은이 누른 게시물들은 대부분 성민의 잔류를 응원하는 글이었다. 김사은은 해외 팬이 국내 팬 뺨을 때리는 그림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눌렀다 공분을 샀다.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성민은 팬들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 ‘미미’를 김사은에게 사용했다. 팬들의 선물도 김사은과 공유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팬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사랑만 추구하는 건 아이돌 스타로서 자격이 없다. 3년 넘게 참다 못한 팬들은 결국 보이콧을 선언했다.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지난달 ‘슈퍼주니어 성민 활동중지 요구 성명서 본문 및 부록’이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의 10월 컴백에 팬들이 멤버 성민의 퇴출을 요구했다. 성민은 지난 6일 이번 슈퍼주니어 활동에서 빠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넘게 수많은 팬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나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다”고 사과했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리긴 쉽지 않아 보인다.

남주혁(왼쪽), 이성경

남주혁 여친 이성경의 럽스타그램

배우 남주혁의 여자친구 이성경은 지나친 애정 표현이 문제가 됐다. 이성경은 남주혁과 열애 인정 전부터 SNS를 통해 티냈다. NBA 농구 중계에 포착된 남주혁의 사진을 비롯해 함께 출연한 ‘역도요정 김복주’ 촬영 당시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성경이 인증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사진에서 팬들은 확신했다. 사진에는 한 남자가 발목을 붙잡고 흔들려 찍혔는데 다름 아닌 남주혁이었다. 논란이 일자 이성경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 남자친구의 팬미팅에 몰래 참석해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한 점 역시 비난 받기 충분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SNS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김정민 ‘직접’ 올린 커피스미스 대표 사건 해명글

김정민 ‘직접’ 올린 커피스미스 대표 사건 해명글

이대우, 홍석천과 셀카 인증샷 눈길 “무슨 사이길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