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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했던 ‘리니지M’ 출시 첫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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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했던 ‘리니지M’ 출시 첫날 풍경

입력
2017.06.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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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출시된 ‘리니지M’의 게임화면. 디스이즈게임.
21일 출시된 ‘리니지M’의 게임화면. 디스이즈게임.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21일 출시됐다. 1998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됐던 <리니지> DNA를 모바일로 계승한 게임이다. 아크 셀렉터, 시련의 던전 등 모바일 특징에 맞게 일부 콘텐츠와 더불어 새로운 옷을 입었다.

<리니지 M>은 <리니지 레드나이츠> <프로야구 H2> <파이널 블레이드> 노하우를 통한 엔씨소프트의 제2도약을 위한 모바일게임이다. 온라인 버전이 게임 산업과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친 만큼 <리니지 M> 역시 그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시 반나절이 훌쩍 지난 지금, <리니지 M>은 하루 만에 여러 화제를 낳았다.

게임은 오늘 자정, 서버 130개를 갖춘 후 오픈했다. 당초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통해서는 120개 서버를 준비했으나, 서비스 시작과 함께 10개 서버를 추가로 열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서버 130개는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규모다.

출시 전날(20일) 사전 다운로드 및 패치 다운로드를 진행했지만 출시 시간인 자정이 되자 마자 일부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유저들이 몰리는 서버가 다운됐다. 입장 시 수 천의 접속 대기를 기다려야 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오전 3시, 11시 30분 두 차례 안정화 차원으로 임시점검을 진행했다.

<리니지M>은 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또 다른 시리즈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순위를 바꾸기도 했다. <리니지M>은 출시된지 약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가 잠시 매출 1위를 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선두를 지켜왔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자리가 약 6개월 만에 <리니지 M>으로 넘어온 셈이다.

게임의 주요 매출은 각종 패키지 및 변신을 위해 습득해야 하는 카드에서 나온다. 변신의 경우, 공격 및 시전, 이동 속도와 피해(데미지), 회피율 등 여러 능력치를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변신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그밖에 경험치 획득량, 아이템 획득률 등을 높여주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충전해주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도 있다.

게임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거래소, 개인 거래 등은 추후 적용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전날 공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밝혔다. 지난달, <리니지2 레볼루션>이 게임물관리위원회(게관위)로부터 거래소 기능이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를 모사했다는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데 따른 영향이다. 회사는 현재 위 기능이 게관위 등급 심사 후 오는 7월 5일 이전 오픈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리니지 M>은 출시 전(20일 자정 ~ 21일 정각) 사전 다운로드 수가 97만 명을 기록했다(안드로이드 폰 기준). 유저 비율로는 남성이 85%, 여성이 15%이며, 게임을 가장 많이 설치한 연령대는 30대(54%)다. 뒤 이어 20대(19%), 40대(15%), 10대(8%) 순으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유저는 3%로 제일 낮은 설치 비중을 나타냈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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