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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출판계에 50억원 긴급자금 저리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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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출판계에 50억원 긴급자금 저리로 지원”

입력
2017.0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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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2017년도 출판인 신년교례회'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맨 오른쪽)이 출판계 관계자들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2017년도 출판인 신년교례회'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맨 오른쪽)이 출판계 관계자들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연초 도매상 송인서적 부도 사태를 맞은 출판계를 위해 정부가 5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출판기금에서 50억원을 동원해 송인서적 피해 업체들에게 1%대 저리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신청을 받는다. 빠르면 23일부터 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에 준한 정책자금도 지원하다. 업체 규모에 따라 소상공인특화자금, 일반경영안정자금 등 적절한 자금을 동원, 2%대 초반의 이율로 공급한다. 기존 대출과 보증의 만기연장은 물론, 보증비율은 높이고 보증료는 할인해준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송인서적이 지난 2월 10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송인서적과 거래해온 2,000여곳 출판사들과 서점 등 출판계의 연쇄부도 우려가 나왔다. 문체부는 송인서적에 묶인 재고 서적 회수를 위해 출판유통협동조합이 나서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어음 거래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서점 판매정보시스템 확대를 지원하고 출판분야에 대한 전문 북펀드 조성도 추진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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