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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유령돼 쫓아다니겠다는 협박 곁들인 엄마의 유언

입력
2018.04.24 04:4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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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mother is a spry, 75-year-old woman who has expressed an unusual request. She has told us “kids” that when she is called by the angels, she wants to be dressed in an aqua nightgown or PJs, and to be lying on her side. She says she will be sleeping for a long time, and she wants to make sure she’s comfortable.

애비 선생님께: 제 어머니는 75세의 기운찬 여성이시며, 이상한 요청을 해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머니께서 천사에게 불려 가셨을 때 옅은 청록색의 잠옷이나 파자마를 입고 모로 누워 계시기를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오랫동안 주무실 것이니 편안하게 있고 싶으시다고 합니다.

She also says if we don’t carry out her wishes, she will come back and haunt us.

어머니께서는 또 만일 저희가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 드리지 않을 경우, 유령이 되어 돌아오셔서 우리를 쫓아다니시겠다고 합니다.

I have attended many wakes, but I can honestly say I ha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done before. What do you think?

WANTS TO DO RIGHT BY MAMA IN MASSACHUSETTS

저는 상가에 많이 가봤지만, 솔직히 말해 이렇게 장례가 이루어지는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매사추세츠 주의 엄마를 올바르게 대해 드리려는 자식

DEAR WANTS TO DO RIGHT: I think it’s wonderful that your mother is discussing this now -and I hope your letter will encourage more readers to begin this kind of important conversation with their loved ones.

엄마를 올바르게 대해 드리려는 자식분께: 고민자분의 어머니께서 지금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하신다는 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고민자분의 편지를 보는 많은 독자분께 사랑하는 이들과 이러한 중요한 대화를 시작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Because the alternative is to be “haunted” to eternity, you should honor your mother’s wishes. But because laws vary from state to state, readers who want to find out what the law is in their state should visit www.funerals.org and view the Personal Preference page.

고민자분께서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 드리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머님의 ‘유령’이 고민자분을 영원토록 ‘쫓아다닐’ 테니까요. 하지만, 주마다 법이 다르므로, 자신이 사는 주의 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고 싶으신 분은 www.funerals.org를 방문하셔서 개인 선호 사항 페이지를 보세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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