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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대선국면 되면 숨은 보수표 결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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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대선국면 되면 숨은 보수표 결집할 것”

입력
2017.0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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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대선 국면이 달아오르면 숨은 보수표가 결집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샤이 보수표(숨은 보수표)’가 집결되어 있고 그게 여론조사에 아직 반영이 안 되어 있다는 분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분석에 동의하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호가 제대로 가기 어렵기 때문에 보수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를 해 주시기 때문에 변화의 과정”이라며 대선 국면이 달아오르면 보수표가 결집될 거라 내다봤다.

정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 합계 지지율이 1%에도 못 미치는 등 미미한 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설 전에는 왜 이렇게 후보가 하나도 없나 걱정을 하다가 이제는 다둥이 세대가 됐다”며 “국민들이 저희들의 쇄신과 변화를 앞으로 인정해 주시고 또 보수로서 역할을 할 자유한국당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이 되면서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정농단 사태 피의자로 수사 받고 있는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127차례 전화통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이 최순실씨 도피 이후에도 대통령과 백여차례 이상 통화를 했다고 밝힌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통화한 사실을 밝힘으로써 특검의 활동이 정당하다는 것을 제시하려는 탄핵증거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내용적인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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