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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 인천대교(주)대표이사, 국내 최초 ‘IPMA Level A’(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PM역량인증 최고등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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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 인천대교(주)대표이사, 국내 최초 ‘IPMA Level A’(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PM역량인증 최고등급) 인증 획득

입력
2018.03.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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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가운데) 인천대교 사장이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nternatioanl Project Management Associaltion, 이하 IPMA)의 최고등급인' Level A)'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 제공
김수홍(가운데) 인천대교 사장이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nternatioanl Project Management Associaltion, 이하 IPMA)의 최고등급인' Level A)'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 제공

김수홍 인천대교(주)대표이사가 19일 오후 3시(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nternatioanl Project Management Associaltion, 이하 IPMA)의 ‘프로젝트 관리자 PM(Project Management)역량 자격인증평가’ 최종인터뷰에서 최고등급인‘Certified Projects Director (이하 Level A)’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IPMA의 ‘Level A’인증은 세계 프로젝트 전문가 단체인 IPMA에서 국제 PM자격 인증제도(4-level certification)에 따라 부여하는 프로젝트 경영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인증으로, 프로젝트 복잡도 및 성숙도,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29개 역량요소에 대해 얼마나 성공적으로 계획하고 구현하며, 점검하고, 개선하였는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4단계(A~D)로 인증을 수여한다.

김 대표의 이번 ‘Level A’ 자격인증은 세계적인 프로젝트 전문가들로부터 수개월간의 검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길고 까다로운 평가절차로 인해 선진국에서도 1년에 1~2명 내외만이 인증을 통과할 만큼 극소수의 프로젝트 경영자만이 받을 수 있는 이 인증은, 해당 국가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융ㆍ복합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 경영자만이 여러 단계의 평가절차와 인터뷰를 거쳐 취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영국 최고의 엔지니어링, PM 기업인 Amec Foster Wheeler의 아시아 최초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에너지·건설·투자·PM관리 등 5개 계열사의 총괄 대표를 지내며 굵직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리해 온 국내 최고의 프로젝트 전문가이다.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2015년 IPMA에서 수여하는 Project Excellence Award에서 국내 프로젝트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최우수프로젝트(프리미엄 골드 위너)’로 선정되고, 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모든 단계를 총괄했던 김수홍 대표는 ‘올해의 프로젝트 경영인’상을 받은 바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전경.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전경.

이번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IPMA‘Level A’ 인증을 취득하게 된 김 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 경영을 선도하는 IPMA로부터 그동안 수행했던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검증받으며 세계 PM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최고등급의 자격인증까지 획득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프로젝트의 수준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왔지만, 프로젝트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의 성패를 책임지는 프로젝트 관리자의 자격인증 면에서는 국제표준에 맞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누군가는 시작해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IPMA Level A 첫 인증을 획득했고 국제 인증을 수여할 수 있는 평가자 자격도 보유하게 된 만큼, 향후 국내 다양한 전문 분야의 프로젝트 관리자들이 국제인증자격을 갖추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IPMA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경영(PM)단체로, 현재 70여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비영리조직이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PM 표준(IPMA Baseline)을 바탕으로 글로벌 PM 개인자격인증 및 조직인증, 우수프로젝트사례 발굴 및 시상, PM에 대한 연구 및 출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수홍 대표이사

인천대교(주) 김수홍 대표이사는 인천대교 프로젝트의 성과와 성공적인 수행, 그리고 우리나라 민자사업 발전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대통령 금탑, 은탑산업훈장 및 세계적 건설전문지 ENR로부터‘세계를 빛낸 올해의 건설 뉴스메이커 25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이외 국내외 유수기관들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경제리더 , 창조경영인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영국 컨스트럭션뉴스의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됨과 함께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로부터 최고 금융조달상을 수상했으며 미국토목학회 일본토목학회 등 세계 주요 기관들로부터 기획, 금융조달, 건설, 사업관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수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2015년에는 IPMA 50주년 기념 World Congress에서 세계최우수프로젝트(프리미엄 골드 위너)’로 선정되었고, 인천대교 프로젝트를 총괄기획했던 김수홍 대표는‘올해의 프로젝트 경영인상’도 함께 수상하였다.

김 대표는 경남대 석좌교수로서 한반도프로젝트개발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글로벌 PM사인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의 동양인 최초 아시아 상임이사 및 한국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수학했고, 경남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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