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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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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

입력
2018.01.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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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

kt가 고은 시인이 헌정한 시구절을 2018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새 시즌의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kt의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는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다. 지난해 kt경기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던 고은 시인이 헌정한 구절이다.

kt는 "지상의 허공은 무언가 받아들이는 수동체다. 허공이 소리쳐 공을 부르고, 공을 날아갈 때 에너지를 남기지 않고 간다. 온 힘을 다해서 우리도 그렇게 온몸으로 가자의 의미다"고 전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는 우리의 각오를 담은 문구다. 올해는 3년간 불명예스러운 탈꼴찌의 수렁을 벗어나는 것은 물론 가을야구 진출과 100만 관중 달성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앞으로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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