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깜짝 불펜 등판’ NC 맨쉽, 1⅓이닝 1실점

알림

‘깜짝 불펜 등판’ NC 맨쉽, 1⅓이닝 1실점

입력
2017.10.17 21:16
0 0

NC 맨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NC 김경문(59) 감독이 맨쉽을 불펜 카드로 꺼내들었다.

제프리 맨쉽(32)이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 2-4로 뒤진 4회말 2사 1, 3루에 몰린 NC를 구원하려 마운드에 올랐다.

정규시즌 선발로 활약한 맨쉽의 불펜 등판은 ‘깜짝 카드’였다. 이날 경기 전 김 감독은 ‘월드시리즈에 나갔던 맨쉽을 불펜 카드로 쓸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한 번 보시라. 오늘 나올 수도 있다”며 농담 섞인 발언을 했다. 이어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김 감독은 위기에 몰리자 맨쉽을 진짜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렸다.

맨쉽을 살리는 명수비도 나왔다. 실점 위기에 나온 맨쉽은 첫 타석에서 민병헌에게 2구째를 통타 당했다. 가운데 담장으로 뻗는 직선타를 중견수 김준환이 오른쪽으로 손을 뻗으며 날아 캐치해 이닝을 종료했다. 4회에만 3점을 내준 NC는 맨쉽과 김준환의 도움으로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는 오재원과 박건우를 각각 2루타,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재환에 병살타를 유도해 1실점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오재일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양의지를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맨쉽은 이날 1⅓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6회 이민호와 교체됐다.

정규시즌 21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맨쉽은 지난 11일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만에 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무자책)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 중심 타자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분전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NC 선발 장현식(22)은 3⅔이닝 만에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E-핫스팟] '결혼 꿈꿔'…김희철 합류 '내딸의남자들2' 관전 포인트

박성현, LPGA 개인 타이틀 싹쓸이 도전…역대 최고 신인 되나

[이슈+] 배우 상위 1%-하위 90% 소득 격차 324배…쏠림 현상 심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