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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주권익보호 사외이사’ 주주 추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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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주권익보호 사외이사’ 주주 추천 선임

입력
2018.01.18 15:4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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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현대차그룹이 주주권익 강화 차원에서 앞으로 ‘주주권익보호 사외이사’를 주주들이 추천한 인사 가운데 선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이날 발표한 주주 친화 제도 도입 계획에 따르면 각 그룹 계열사는 투명경영위원회 구성원 가운데 주주권익 보호 역할을 맡은 사외이사를 뽑을 때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공모 형태로 후보 추천을 받는다. 투명경영위원회 내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주주 관점에서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국내외 주요 투자자 대상 지배구조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제도에선 투명경영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가운데 호선으로 한 사람을 뽑아 주주권익보호 담당 이사를 맡겨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주주 추천 사외이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투명성 강화, 주주 소통 확대에 더 많이 노력하자는 차원”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주들과 공유하고, 주주의 이익과 기업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는 올해 상반기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현대글로비스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그룹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둔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4곳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현대제철, 현대건설에도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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