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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졌지만 16득점 ‘대니’ 활약에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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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졌지만 16득점 ‘대니’ 활약에 위안

입력
2017.02.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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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새 외국인 선수 대니(가운데)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대니는 이날 데뷔전에서 16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현대캐피탈 제공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새 외국인 선수 대니(가운데)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대니는 이날 데뷔전에서 16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에 패했지만 새 외국인 선수 다니엘 갈리치(29ㆍ등록명 대니)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17시즌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3-1(25-20 20-25 28-26 25-18)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20승8패(승점 59)로 1위를 굳게 지키며 2위 현대캐피탈(17승11패ㆍ승점 49)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32ㆍ30득점)와 김학민(34ㆍ23득점) ‘쌍포’가 쉴 새 없이 현대캐피탈 코트를 폭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새로 뽑은 외국인 선수 대니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대니는 16득점으로 문성민(31ㆍ18득점)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대니는 1세트 초반에는 다소 불안했다. 대한항공은 집요하게 대니를 노리는 서브로 1세트를 25-20으로 손쉽게 잡았다. 2세트는 정반대였다. 대니는 몸이 풀린 듯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5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도 세트 초반 대한항공의 무더기 범실을 놓치지 않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가 분수령이었다.

듀스까지 가는 혈전 끝에 26-26에서 문성민의 서브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으로 대한항공이 3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김학민이 펄펄 날며 점수 차를 벌렸고, 현대캐피탈은 경기 막판 주전 선수를 교체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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