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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맨발의 디바’ 김상균X켄타, JBJ→연기 도전...‘좀 서툴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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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맨발의 디바’ 김상균X켄타, JBJ→연기 도전...‘좀 서툴러도 괜찮아’

입력
2018.08.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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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디바'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러 온다. SBS 제공
‘맨발의 디바'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러 온다. SBS 제공

‘맨발의 디바’ 김상균과 타카다 켄타가 첫 연기 도전으로 브라운관에 풋풋함을 전한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모비딕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JBJ) 다카타 켄타, (JBJ) 김상균, 한지선, 김홍경, 이경우, 김용권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1일 첫 방송 되는 ‘맨발의 디바’는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는 스무살 청춘 준경(김상균)과 못다 이룬 꿈을 품고 이승에 머무르고 있는 과거의 백스무살 청춘 연지(한지선), 귀신을 보는 일본인 유학행 하루(타카다 켄타), 밴드 멤버 세정(김홍경)이 그리는 판타지 뮤직 로맨스다.

이번 작품에서 JBJ 출신 김상균과 타카다 켄타는 첫 연기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깜짝 MC로 등장한 켄타는 “사실 부족한 면이 많았다. 그런데 옆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켄타는 가장 한국어를 잘 알려준 선생님 같은 멤버로 김상균을 꼽으며 “상균이가 제일 많이 도와줬다.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균은 “혹시나 기존의 연기자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아이돌이라서 대충 연기한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열심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틈틈이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켄타는 “외국인이라서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이 쉽진 않았다. 보시는 분들이 스토리에 집중이 안되실까봐 걱정도 많았고, 그만큼 노력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맨발의 디바’의 연출을 맡은 김용권 감독은 ‘맨발의 디바’에 대해 “요즘 젊은 시청자 분들이 모바일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데, TV가 오히려 긴 호흡으로 보기에 불편하더라”며 “‘맨발의 디바’는 총 120분짜리 드라마인데, 10분짜리 에피소드 1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분짜리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이 있고, 12부작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구성이다”라며 “웹드라마가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지만 에피소드의 나열이라서 전체 스토리로 이어지진 않는데 ‘맨발의 디바’는 하나의 큰 틀로 전체 이야기가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극 중 츤데레 순정남 준경 역을 맡은 김상균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말을 하는 건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제가 맡은 역할이 날카롭고 말을 툭툭 던지는 스타일인데 실제로도 그런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권 감독은 원래 JBJ와 기획을 하기 위해서 멤버들을 만났었는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가장 좋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참 자연스러웠고, 외모도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김용권 감독의 믿음 만큼 켄타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켄타는 “제 캐릭터가 일본 유학생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를 작가님이 직접 저를 보고 만들어 주셨다더라”며 “많이 신경 써주셔서 저도 편하게 첫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균과 켄타 외에도 한지선, 김홍경, 이경우 등 매력있고 풋풋한 신인 배우들의 연기도 ‘맨발의 디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달콤한 청룬 로맨스를 그려낼 ‘맨발의 디바’는 이날 선공개 영상을 시작으로 내일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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