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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의류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6가지 단계

입력
2016.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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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하루 사이에 사라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여름 옷들과 안녕을 고해야 할 때다. 한 계절을 함께했던 여름 옷들을 내년에도 잘 입기 위해서는 기능을 손상 시키지 않는 세탁 및 보관 방법이 중요하다. 옷의 재질에 맞는 세탁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옷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과의 이별! 기능성 의류의 세탁 및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냉감 소재 의류

냉감 소재의 의류는 소재 자체의 기능이나 원단 표면을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쿨링 기능을 가진 냉감 소재의 경우 ‘기능 유지’가 핵심! 심한 마찰이나 고열, 강한 화학약품을 사용할 경우 섬유 조직에 변화가 생기거나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독 세탁을 권장하며, 30도 정도의 미온수 물에 중성세재를 사용하여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2. 변색 방지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은 땀과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땀으로 인해 겨드랑이나 목덜미 등 특정 부위가 변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땀을 흘린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선블록의 유분 등이 옷에 묻을 수 있어 바로 세탁은 필수! 땀 속 염분은 섬유를 상하게 할 수 있고 유분기가 섬유를 덮어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의 위험까지 있으므로 바로 세탁이 어렵다면 우선 맑은 물에 헹구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3. 형태 잡아 탈수 하기

탈수를 할 때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약하게 짜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 사이에 옷을 넣은 후 지긋이 눌러 물기를 빼는 것도 하나의 방법. 단추나 지퍼를 채워 말리면 형태가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간혹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거나 가열 건조를 할 경우 옷감 변형 및 성능 저하의 우려가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뉘어서 말리는 것이 좋다.

4. 여름 신발은 맑은 물로

여름철 물놀이에서도 편히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를 아무렇게나 방치한다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염소 성분이 남지 않도록 맑은 물에 헹구는게 중요한데 물로도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의 경우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제거해야 한다. 이물질을 제거한 이후에는 신문지를 말아 넣어서 형태를 잡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5. 모자 보관

햇빛을 차단해 주는 버킷햇이나 야구모자의 경우 땀과 피지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린 후 모자를 착용했다면 중성세제를 풀어 놓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때를 불린 후 오염 부위를 세척하는 것이 좋다. 신발과 마찬가지로 머리 부분이 가라앉지 않게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잡은 후 그늘에서 말리는게 중요하다.

6. 방습제 넣어두기

앞으로 1년 동안 옷장에 있을 옷들을 위해 방습제를 함께 넣어 보관하는 것도 옷의 기능을 잃지 않고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옷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양의 방습제를 넣을 경우 옷의 탈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넣어 보관하는게 중요하다.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정은미)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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