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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8년간 76차례 상가ㆍ사무실 턴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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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8년간 76차례 상가ㆍ사무실 턴 50대 구속

입력
2017.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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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심야시간 상가, 사무실에 들어가 무려 8년간 물건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2일 오전 0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상가 출입문을 쇠막대기로 파손하고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가져가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76차례에 걸쳐 71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폐쇄회로(CC)TV 80여대를 분석, 인근 상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유전자정보(DNA)와 과거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 DNA 대조를 의뢰한 결과 24건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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