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지
기자

등록 : 2018.04.06 10:51
수정 : 2018.04.06 13:22

‘혜경궁 김씨 논란’… 이재명 “아내 인신공격 멈춰달라”

등록 : 2018.04.06 10:51
수정 : 2018.04.06 13:22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지난달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한 뒤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경기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자신의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트위터에는 이 전 시장 부인 김혜경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고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전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제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전 시장은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도 넘은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저의 아내는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글을 올리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 페이스북

그는 “익명의 공간에서 아무 관련 없는 계정에 ‘혜경궁 김씨’라는 없던 이름까지 붙여가며 공격하는 것을 멈춰달라”며 “아내가 몹시 힘들어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어떤 비난도 공격도 내가 모두 감수할 테니,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위터에선 ‘@08_hkkim’이라는 계정이 이 전 시장 부인의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 계정 운영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고 이 전 성남시장을 지지하는 글을 꾸준히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계정 운영자의 아이디가 김씨 이니셜과 일치한다며 이 전 시장의 부인 혹은 관계자가 이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계정을 ‘혜경궁 김씨’라고 부르며 김씨를 비난했다.

해당 계정 운영자는 4일 새벽 2시쯤 “오랜만에 (트위터에) 몇 마디 했더니 나를 (이 전 시장의) 사모님으로 몰아 이재명 죽이기를 한다”는 글을 올린 후 계정을 삭제했다. 관련기사☞ 이재명 지지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전두환 정권식 보도통제 계획에… 국회 무력화 실행방안까지 담겨
‘종전선언’ 성과 없자… 문 대통령에 분풀이한 북한
‘친노 좌장’ 이해찬, 장고 끝 당권 출사표… 민주당 전대 판도 출렁
문 대통령 “국정원 정치적 중립 확실하게 보장”… 첫 업무보고 받아
마린온, 지난달부터 심한 진동 감지… 군 “사고 조사위에 외국전문가 추가”
미 시사잡지 애틀랜틱 “트럼프 외교정책, 처음부터 사기였다”
여 “통상 문건과 다른 사실상 쿠데타”… 야 “국가전복 음모 어디에도 없어”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