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잡아라! 초록봉황이 눈을 떴다

알림

잡아라! 초록봉황이 눈을 떴다

입력
2018.08.14 15:02
수정
2018.08.14 18:46
22면
0 0

봉황대기 고교야구 개막

지역예선 없이 모든 팀 참가

이변 속출 절대강자 없는 대회

오늘 진영고-개성고 개막전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

지난해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탑고 선수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탑고 선수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진영고와 개성고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한국일보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화그룹, 한국스포츠경제, 코리아타임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예선을 치르고, 개막전과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벌여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린다. 전통의 여름 축제인 봉황대기는 올해 역대 최다인 전국 76개 전 고교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ㆍ경기권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야탑고를 비롯해 전통의 강호 서울고, 유신고 등이 정상 정복에 나선다. 영남에서는 ‘투톱’ 대구고와 경남고가 대권에 도전하고, 호남에서는 광주일고와 광주동성고가 올해 2관왕을 노린다. 충청권에서는 봉황대기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천안북일고와 세광고가 다크호스로 지목된다.

개막일인 15일엔 오전 9시 글로벌선진학교와 강릉고의 대회 첫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대안학교로 야구단 창단은 7년밖에 안 됐지만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강릉고는 강원의 영원한 대표주자다. 이어 열리는 청담고와 백송고의 경기도 ‘신흥 명문’의 초석을 다지려는 팀들의 대결이다. 평택에 있는 청담고는 2016년에, 고양에 있는 백송고는 2015년에 각각 창단한 팀이다.

지난달 29일 수원 KT-LG전에서 시구를 한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달 29일 수원 KT-LG전에서 시구를 한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후 6시 예정된 진영고와 개성고의 공식 개막전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치어리더의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과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대회사로 개막을 알린다.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 16강부터는 매 경기 미스코리아들이 시구와 포토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고-개성고의 개막전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주요 경기는 IB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리는 봉황대기는 중앙 언론사 주최의 4개 고교야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팀이 참가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 왔다. 재일동포 선수들도 출전했던 유서 깊은 봉황대기는 2010년 정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도입으로 인한 대회 축소 방침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가 고교 야구팬들의 뜨거운 염원 속에 2013년 부활의 결실을 맺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