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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정부 3년 반, 그렇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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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정부 3년 반, 그렇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입력
2016.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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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새누리당에 복당한 유승민 의원은 29일 박근혜 정부의 경제 성과에 대해 “지난 3년 반은 그렇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조선ㆍ해운업 부실의 책임을 묻기 위한 공청회나 국정조사 필요성도 거론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임기가 1년 반이 남았다. 이 남은 기간 뭘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국정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약속한 것을 마무리하는 데 1년 반을 쓰기보다는 다음 정권도 이어가고 지금도 꼭 필요한 것에 집착하는 게 좋은데 그게 구조개혁이면 지금 조선해운 구조조정 방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가 임기 말이라 낙관적인 생각으로 연명시키려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1년 반 임기에 약속한 것도 다 하고, 새로 할 것도 다 하려는 ‘백화점 식’으로 해서는 하나도 안 될 것”이라며 “우리 국정의 최고 책임자와 유일호 부총리가 ‘브레인스토밍’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조선ㆍ해운업 부실사태의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도 촉구했다. 그는 “여야를 떠나 책임을 확실하게 물으려면 공청회든 국정조사든 국회에서 국민이 보는 앞에서 책임을 정확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아직 국정조사나 공청회를 반드시 거쳐야 책임 소재가 분명히 밝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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